그림인테리어 Tip # 52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현관 인테리어 TIP 4
2019.12.30 ㅣ 조회수 3470
입구이자 출구인 현관은 집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손님들에게 집의 처음과 마지막 인상을 남기는 곳이기에 아주 중요한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현관은 일률적인 구조로 짜여져 나오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현관 인테리어 TIP을 통해 다른 집과는 다른, 개성있고 매력적인 현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밋밋한 현관에는? #타일
▲모자이크 타일로 꾸민 현관
현관과 거실이 잘 구분되지 않는 구조이거나, 현관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바닥에 패턴 타일을 깔아 포인트를 주세요. 패턴 타일을 고를 때는 현관문과 컬러를 맞추는 방법이 가장 무난한데요. 현관문과 벽이 모두 화이트 톤이라면 원색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타일을 활용해보세요. 부족한 색채도 보완하고, 화이트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려질 것입니다. 최근에는 시트지를 이용하면 별도의 시공 없이도 손쉽게 타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로 직접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일 스티커 ⓒamazon.com
현관 인테리어 트렌드 #중문
▲2연동현 중문 인테리어 사례
최근 현관 인테리어의 트렌드는 당연 중문설치인데요. 현관과 거실, 또는 현관과 복도 사이를 분리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 시선을 차단해주어 사생활 보호에도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방한효과까지 볼 수 있는데요. 중문의 종류는 크게 슬라이딩, 포켓도어, 여닫이, 스윙도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문을 설치할 때는 반드시 현관의 구조와 사이즈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연동형 중문을 설치할 계획이라면, 문을 열었을 때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지 않은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열린 공간의 너비가 650mm이상 확보할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전신거울
우리집 현관이 좁다면 거울을 설치해보세요. 거울을 두게 되면 비치는 것만큼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착시를 주기 때문에 현관이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특히 벽면보다는 바닥을 비출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하는데요. 현관에 전신거울을 두면 외출하기 전 옷 매무새를 정리하는 데도 좋아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소품입니다. 신발장 문에 거울을 붙이면 공간 확장은 물론, 신발장을 깔끔하게 가릴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그림
▲빈티지 스타일 그림으로 꾸민 현관, 오은솔 <Taping_d0>
Taping_d0
오은솔
80x50cm (25호)
위에서 소개드린 방법들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간편하게 그림 한 점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공간에 그림을 설치해보세요. 고풍스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빈티지한 스타일의 그림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추상화를 거는 식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세요.
▲현관에 걸어두면 복을 불러온다는 해바라기 그림, 고재군 <그리운 날에16>
그리운 날에16
고재군
73x117cm (50호)
만약, 현관에 두꺼비집이 있다면 그 위에 캔버스 액자를 걸어보세요. 보기 싫은 두꺼비집을 감쪽같이 가릴 수 있는 아이디어랍니다.
▲ 그림을 걸어 두꺼비집을 가리는 아이디어. 윤진숙 <마삭의 사월>
마삭의 사월
윤진숙
93x45cm (변형 20호)
오늘은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현관 인테리어 TIP 네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거실이나 침실보다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는 현관에도 조금의 센스만 발휘한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연휴나 명절, 손님들을 초대할 계획이 있다면 오늘 소개드린 네가지 TIP을 기억하시고, 다른 집들과는 다른 나만의 현관으로 남다른 센스를 뽐내보세요.
